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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스 바이 네이처 (Jewels by Nature)
Chapter 2: 찰나 (Ephemeral)
두 번째 챕터는 찰나의 순간에만 허용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합니다. 글라디올러스, 카네이션, 자주받침꽃과 같이 순식간에 피고지는 꽃은 마치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서정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쇼메가 소중히 여기는 노하우(Savoir-faire)를 통해 위태롭지만 찬란한 자연의 단면이 주얼리로 다시 태어납니다.
카네이션
카네이션은 자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쇼메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로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이 작품은 시적이고도 우아한 꽃의 자태를 정제된 형태로 담아냅니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목가적인 초원을 연상시키는 트랜스포머블 네크리스가 자리하며 각 링크마다 두 개의 사파이어가 세팅되어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드롭으로 세팅한 36.44캐럿의 커다란 실론산 사파이어는 강렬하고 깊은 블루 컬러를 띄며, 분리 후 다이아몬드 세팅 체인에 연결하여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글라디올러스
모잠비크산 루비의 눈부신 붉은빛이 돋보이는 글라디올러스 세트는 꽃줄기에서 해방된 세 송이 꽃이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며 쇼메가 즐겨 사용하는 유기적인 곡선미를 표현합니다.
1,500시간 이상의 세공 작업을 거친 화려한 네크리스는 금속이 사라진 듯한 느낌을 주는 필 쿠토 기법으로 완성되어
루비의 존재감을 극대화합니다.
총 14.03캐럿에 달하는 7개의 모잠비크 루비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시를 자아내며, 꽃잎의 생명력을 극도로 섬세하게 형상화합니다.
자주받침꽃
쇼메가 자랑하는 진주 주얼리의 전통을 계승한 작품은 품질이 뛰어난 진주와 사파이어, 스피넬이 조화를 이루며 수채화 같은 핑크빛 그라데이션을 연출합니다.
진주 2,990개를 세팅한 교황 비오 7세의 티아라에서 변형 가능한 자주받침꽃 네크리스까지, 쇼메는 진주 주얼리에 반영된 경이로운 창의성으로 위상을 높여갑니다. 네크리스를 완성하기까지 약 1,00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직경 10mm의 담수 진주는 화려한 핑크빛 광채를 발산합니다. 중앙에는 브로치로 착용할 수 있는 꽃이 피어 있고, 그 중심에는 바이올렛 색채가 감도는 짙은 핑크 컬러의 44.23캐럿 쿠션 컷 스피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벌
쇼메는 작품 속에 자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벌도 그려냅니다. 주얼스 바이 네이처(Jewels by Nature) 컬렉션에서 벌은 꽃에서 꽃으로, 작품에서 작품으로 옮겨 다니며 묵묵히 본질과 맞닿아 있는 고유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벌은 허니콤 모티브를 간직한 7개의 브로치에서 다채로운 컬러의 진귀한 젬스톤 사이를 오가며 꿀을 수집합니다.
자연주의 주얼리의 중심으로 떠나는 여정을 이어나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