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특별한 순간

1780년 파리 방돔 광장에서 시작된 주얼리 하우스, 쇼메는 티아라와 하이 주얼리, 그리고 독특한 시계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여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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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

지난 500여 년 동안 파리는 주얼리 장인들의 창의성과 그 놀라운 장인정신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왔습니다.
그리고 쇼메의 창립자인 마리 에티엔 니토(Marie-Etienne Nitot) 역시 18세기 말부터 주얼러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쇼메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결혼식,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의 종손녀였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 루이즈(Marie-Louise of Habsburg-Lorraine)와 나폴레옹의 결혼식을 위해 호화로운 주얼리를 제작했습니다.
마리 에티엔 니토는 곧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얼러가 되었고 왕가와 귀족층을 고객으로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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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토의 초상화, 루이 레오폴드 보일리(Louis-Léopold Boilly) 작품, 왕정기.

프라이빗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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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

밀이삭 티아라 | 쇼메 - 니토, 1811년경.
골드, 실버, 다이아몬드 - 쇼메 파리 컬렉션

프랑스 제1제정, 여성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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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토가 제작한 집정관의 검을 착용하고 있는 보나파르트의 초상화, 앙트완 장 그로(Antoine-Jean Gros) 작품, 1802년.

Musé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et des Ordres de Chevalerie,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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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이삭 티아라를 착용한 조세핀 황후, 장 바티스트 자크 오귀스탱(Jean-Baptiste-Jacques Augustin)의 미니어처 작품

© Fondation Napoléon / Patrice Maurin Berth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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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 황후의 인탈리오 주얼리. 골드, 니콜로 마노, 천연 진주.

쇼메 - 니토, 1809년.

주얼리에 대한 나폴레옹의 관심에는 정치적 배경이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가 대혁명 이전에 그랬듯, 패션과 럭셔리의 요람이라는 명예를 되찾고 싶어 했고, 니토를 그의 공식 주얼러로 임명했습니다.

언제나 새롭고 혁신적인 주얼리를 선보였던 니토는 모든 주얼리에 탁월한 품질과 독창성을 담아냈으며 그의 이러한 열정과 집념을 후대에 고스란히 전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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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쇼메 손목시계

조세핀 황후의 딸, 아우구스타 바바리아(Augusta of Bavaria) 공주가 소유했던 손목시계 한 쌍.
골드, 에메랄드, 진주
쇼메 - 니토, 1811년경
Breguet 무브먼트 / 프라이빗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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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팬지 티아라. I 쇼메 - 포생(Fossin), 1850년경.
골드, 실버, 다이아몬드 - 프라이빗 컬렉션

자연주의와 낭만주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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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in & Fils의 오랜 고객이었던 바그라시온 공주(Princess Bagration)의 초상화, 프랑수아 제라르(François Gérard) 작품, 1828년.

프라이빗 컬렉션.

왕정기가 무너진 후, 니토 가문의 후계자들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17세기 프랑스의 장식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도는 주얼리를 선보였습니다.

1853년부터 파리에는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세계 럭셔리와 패션의 중심지라는 명예를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평상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주얼리는 물론,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에 어울리는 주얼리의 제작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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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빗 디자인, 쇼메

포생(Fossin), 183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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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와 터콰이즈 네크리스 및 이어링, 오리지널 박스, 송장 및 드로잉.

Fossin & Fils, 1828년. 프라이빗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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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주얼리, 종려잎과 포도나무 모티브
쇼메 - 포생(Fossin), 1825년경.
골드, 터콰이즈
쇼메 컬렉션, 파리
1900

1880

“부르봉-파르마(Bourbon-Parme)”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푸시아 티아라,
두도빌 공작(Duke of Doudeauville)의 딸, 헤드위제(Hedwige)와 부르봉-파르마 가문의 식스투스 왕자(Prince Sixtus of Bourbon-Parma)의
결혼식을 위해 제작.
조세프 쇼메, 1919년.

벨 에포크, 섬세함과 대담함이 조화를 이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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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프 쇼메는 1907년, 방돔 광장에 자리한 보다르 드 생 제임스(Baudard de Saint James) 맨션으로 메종을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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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가 제작한 유연한 태양 모티브 티아라를 착용한 러시아의 이리나 공작부인의 딸, 유스포프 공주,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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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사이즈의 모닝글로리 브로치, 1885년.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성을 발휘하여 특별한 주얼리를 선보였던 조세프 쇼메는 벨에포크 시대의 진정한 마스터 주얼러로 인정받았습니다.

사회적 상징이자 패션 액세서리였던 에그레트와 티아라는 쇼메의 시그니처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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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할 수 있는 초커 네크리스 헤드밴드, 크로스 리본 모티브 장식. 골드, 실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조세프 쇼메, 1907년.

1910

1910

머리에 착용할 수 있는 공작 깃털 브로치, 실론산 사파이어 “트렘블링(en trembleuse)” 세팅, 조세프
쇼메. 프라이빗 컬렉션.

마하라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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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르 마하라자 야쉬완트 라오 홀카르(Yashwant Rao Holkar)와 그의 아내, 산요지타(Sanyogita).

20세기 초반, 증기선의 발명으로 전 세계를 더욱 빠르게 여행할 수 있었던 이 시기에는 인도의 여러 왕자가 유럽을 방문했습니다. 방대한 양의 주얼리 수집가로도 유명했던 이들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보석을 쇼메로 가지고 와서 가벼운 무게와 유연함이 특징인 플래티넘 마운트에 다시 세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여러 보석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보석은 주로 남성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 한 가지 예로 쇼메가 1911년 인도르 마하라자(maharaja of Indore)에게 구입했던 유명한 페어컷 다이아몬드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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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르 마하라자를 위해 제작된 네크리스, 47캐럿의 페어형 다이아몬드 2개 세팅.

조세프 쇼메, 19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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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태슬이 장식된 씨드 펄 바야데르, 힌두 무용수들이 착용한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조세프 쇼메, 1920년경.

1920

1920

오닉스와 다이아몬드 티아라, 조세프 쇼메, 1920년. 원본 사진.

아르데코, 새로움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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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라지 사이즈 아르데코 네크리스 착용 모습.

조세프 쇼메, 192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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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판(Sempan) 브로치. 플래티넘, 임페리얼 제이드, 루비, 다이아몬드, 오닉스.

조세프 쇼메, 1925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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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장스(Régence)” 시계, 프로스티드 수정,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에나멜, 옷깃에 착용.

조세프 쇼메, 1924년.

이 시기의 쇼메는 1920년대의 “보이쉬”한 스타일부터 여기에 여성미를 한층 더한 1930년대 스타일까지 모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심플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주얼리를 선보였습니다.

1925년 파리에서 열린 ‘장식 예술 전시회(Exposition des Arts Décoratifs)’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아르데코로부터 영향을 받은 쇼메의 주얼리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 세미 프레셔스 스톤의 사용,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가 주는 아름다움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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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브로치, 프로스티드 수정, 플래티넘, 에나멜, 다이아몬드.

조세프 쇼메, 1926년.

1930

1780

베스보로 백작(Earl of Bessborough)이 캐나다 총독으로 임명되는 것을 기념하며 아내를 위해 쇼메에 주문한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티아라.
마르셀 쇼메(Marcel Chaumet), 1931년. 매리, 베스보로 백작 부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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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 주얼리를 착용한 안 거닝 파커(Ann Gunning Parker), 헨리 클라크(Henry Clarke)가 촬영한 사진, 19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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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윙 브로치,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쇼메를 위해 피에르 스테를레(Pierre Sterlé)가 디자인, 1968년. 프라이빗 컬렉션.

1930년대 초반, 쇼메는 프렌치 시크의 매력을 반영한 모던함과 새롭고 아방가르드한 감각이 묻어 나는 스타일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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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클립, 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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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치 디자인, 1930년경.

1970

1970

“에그레트 임페리얼” 조세핀 티아라, 플래티넘과 화이트 골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약 3캐럿의 페어형 다이아몬드 세팅. 2015년

스타일의 예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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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와 옐로우 골드 밴드 링,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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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클립, 조각된 산호, 골드와 다이아몬드.
쇼메를 위해 피에르 스테를레(Pierre Sterlé)가 디자인, 1975년경.

쇼메는 이 시기부터 새로운 컨셉의 부티크에서 하드스톤, 브론즈, 또는 마더오브펄이 세팅된 골드 주얼리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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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링크로 구성된 시계
Baume & Mercier 무브먼트, 쇼메,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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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네크리스, 브론즈, 골드, 다이아몬드, 쇼메를 위해 피에르 스테를레(Pierre Sterlé)와 베아트리스 드 플랭발(Beatrice de Plinval)이 디자인, 197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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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돔 광장 12번지

방돔 광장 12번지에 자리한 쇼메의 공방에는 1780년부터 한 명의 주얼러 마스터에서 다음 세대의 마스터로 전해져 내려온 쇼메의 탁월한 하이 주얼리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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